오랜만에 요리 레시피로 돌아왔는데 집에 두 번 구운 김밥김이 남아 있기 재료만 후딱 사 와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 어린 시절 소풍 가는 날 아침이면 엄마가 김밥을 말고 있고 접시에 김밥이 가득 담아져 있으면 그렇게 기분이 설레고 그날은 삼시 세 끼를 김밥으로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아무리 요즘 맛있는 김밥이 많이 나오지만 집 김밥을 따라갈 맛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계란이 가득 들어간 경주의 교리 김밥 스타일을 선호를 해서 계란 김밥을 만들어 먹어 보겠습니다. 요즘 뉴스에 김밥 식중독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역시 믿을 건 집밥 뿐이가 싶은 요즘 집 김밥 간단하게 만들어 먹어 봅시다.
▷김밥 칼로리는?
김밥은 한 줄만 먹으면 사실 배가 차지 않는데 특히나 집 김밥은 정말 먹어도 먹어도 잘 들어가서 어느새 먹다 보면 혼자서 몇 줄을 먹을 때가 있는데 보통 김밥 한 줄에 칼로리는 400~500kcal이라고 합니다. 먹고 운동합시다.
김밥 재료 : (5줄 기준 이긴 하지만 재료가 남을 수 있음) 김밥 키트 추천 10줄 가능.
단무지, 우엉, 오이, 햄, 맛살, 어묵, 당근, (오이 알레르기 있는 분은 시금치 추천), 계란,
우선 저는 김밥 키트를 잘 사용을 안 하고 재료를 따로 사는데 훨씬 맛이 있답니다. 그리고 전에 우엉을 직접 조려밨는데 이번에는 그냥 단무지와 우엉조림 세트를 사서 했어요. 사실 팔이 너무 아파서 우엉조림 보통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는 간단하게 5줄을 싸긴 할 건데 준비는 10개 기준으로 준비를 했는데 남은 재료는 나중에 볶음밥 할 때 먹으면 된답니다.
밥은 따로 볼에 담아 식혀주신 다음에 참기름을 넣어서 고소하게 양념을 할 텐데 저의 친동생의 팁을 드리면 밥을 하실 때 다시마 한 장 넣고 밥을 하면 간이 베여서 맛있다고 합니다.
저희 집은 오이나 시금치를 넣는데 그냥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땐 오이 좀 맛있게 먹고 싶을 땐 시금치를 넣어요. 오늘은 오이를 넣을 건데 오이는 씨를 좀 빼주시고 당근은 채를 썰어주시면 됩니다.
계란 김밥의 주인공인 계란을 10개를 풀어서 알끈을 제거를 해주시고 계란을 풀어주세요.
계란 양념은 소금 반 스푼, 설탕 반 스푼 정도 넣어주는데 저는 계란말이나 계란 요리할 때 설탕을 항상 넣어줍니다. 단맛을 즐기지 않으신 분은 패스하셔도 무방합니다.
계란지단을 만들어야 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계란을 최대한 얇게 구워주셔야 합니다.
사진은 햄뿐이지만 맛살과 햄도 한번 불에 구워 주세요. 남편이 기름을 너무 많이 부어 버렸는데 기름은 적당히 둘러 주시는 게 건강에 좋습니다.
당근도 소금을 넣어서 당근이 잘 익을 때까지 볶아 주세요.
계란 지단을 구워서 계란은 채를 썰어주시는데 지금 채 썬 계란은 10개의 양입니다. 아주 산더미처럼 쌓인 계란인데 최대한 얇게 썰어주시면 푹신푹신한 계란의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어묵도 되게 중요한 맛을 내는 역할을 하는 김밥 재료 중에 하나인데 원래 어묵을 얇게 써는데 남편이 맛집에 가면 어묵 넓게 썰어서 밥 위에 깔아서 말아준다고 오늘은 저렇게 맛집 느낌으로 어묵을 넓게 잘라서 양념을 했는데 저는 어묵에 간장과 고춧가루, 설탕을 넣어서 양념을 해서 맛을 냅니다.
이제 김밥을 싸면 되는데 저는 사실 김밥을 잘 싸지 못해서 김밥은 늘 남편이 싸줍니다.
김밥 쌀 때 밥의 양은 최대한 적게 얇게 펴서 깔아주시고 그위에 넓은 어묵 한 장 깔고 그위로 이제 나머지 재료 하나씩 넣어주면 됩니다. 계란 김밥인데 계란 올린 사지 늘 못 찍은 나는 블로거 자격 미달.
이래저래 김밥 한 줄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김밥 키트를 사서 하는 것보다 재료를 따로 사서 넣으면 김밥이 아주 알차고 크기도 하주 통통 해지는 김밥이 됩니다. 저는 햄을 주부 9단 햄 사용하고 여기 햄 너무 맛있어요. 추천해요.
김밥의 단면을 잘랐는데 오늘 계란이 푸짐하게 안 들어가서 아쉽지만 맛은 정말 기가 막힙니다. 계란을 좀 더 많이 넣어서 먹으면 경주에 유명한 교리 김밥을 맛볼 수 있답니다. 하지만 아무리 유명한 김밥이라도 저는 집에서 만든 김밥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오늘 간단하게 집 김밥 만들어 봤는데 집에서 푸짐하게 맛있게 한번 만들어 먹어 보세요.
어릴 적 소풍 갈 때 먹던 그 느낌으로..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카츠 덮밥 (가츠동) 간단하게 한그릇 요리 백종원 레시피 (15) | 2021.09.07 |
---|---|
계란김밥 만드는 방법 재료부터 칼로리까지 알고 먹기 (19) | 2021.09.02 |
비프 찹스테이크 만드는 법 간단하게 밀키트 이용하기 (20) | 2021.08.26 |
김밥재료 우엉 조림 맛있게 만드는 방법 (17) | 2021.08.18 |
맞아요. 김밥은 역시 집에서 싸는 것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남편 분께서 김밥을 잘 말을시는군요.
여왕님도 남편분도 두 분 모두 솜씨가 좋으세요.^*^
답글
김밥은 언제 먹어도 사랑입니다 ^^ 간만에 김밥을 싸서 먹어야겠네요 ^^
답글
너무 맛잇어보이네요~ ㅠㅠ
김밥은 언제나 진리
답글
잘 보고 갑니다.
김밥 좋지여^^
답글
계란김밥 다이어트용으로도 좋을것같아용~~! 잘보고갈게용:-)
답글
어른도 아이도 좋아하는 김밥 이지요 :)
답글
주부구단햄!! 나중에 저도 사봐야겠네요ㅎㅎ 역시 김밥은 좀 번거롭긴하지만(ㅠㅠ) 집에서 만든 김밥이 제일 맛난 거 같아요!
답글
끄아... 집에서 싼 김밥..ㅠㅠ 항상 먹고픈 음식이죠.
김밥 여기로 던져주세요. 받아 먹을게요.ㅋㅋㅋ
음식 솜씨가 좋으신게 글로도 느껴지네요~~
답글
아코... 넘 맛나보여요. 속이 꽉차서 식감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밥은 원래 많이 못 먹는데 김밥은 2줄도 너끈히 먹으니 참 신기해요.ㅎ
답글
김밥은 항상 진리죠ㅎㅋㅋㅋㅋㅋ
계란 김밥은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남편분께서 김밥을 대신 싸주신다니 정말 스윗하신데요?ㅎㅎ
답글
재료가 듬뿍들어가서 맛있겠네요~~
주말엔 김밥만들어먹어야할까봐요 ㅎㅎ
답글
김밥 안에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가서 맛있겠습니다.
밥 할 때 다시마 넣는 것은 꿀팁입니다.
맛있는 김밥 들고 소풍가는 상상을 해봅니다. ㅎ
답글
항상 감사합니다 늘 잘 보고 가요~🍀🍀
답글
먹고 누워있어야 됩니다 ㅎㅎ
답글
ㅋㅋ저도 김밥 쌀줄 몰라용 ㅎㅎㅎ
계란김밥에 계란김밥사진은 없지만...포스팅 너무 깔끔하니 잘 되어있어서...잘 보고 갑니다
귀찮아서 잘 안해지는데 한번씩은 별미죠....^^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넘맛나보이네요
답글
김밥은 2줄은 기본적으로 먹어야하는데 한줄에 500kcal라니.. 의외로 칼로리가 높네요? ㅠㅠ 그래도 맛있으면 0kcal..
답글
저도 경주의 유명한 그 김밥 티비서 보구 따라 했었어요. 거의 계란만 보일정도로 ㅋㅋ 좀 심심했던 기억이 ㅋㅋ
근데 정말 솜씨 너무 좋네요. 너무 먹음직 스럽고 맛있어 보여요. 완전 금손인듯 합니다.
저는 5줄도 먹을수 있을것 같네요. ^^ 이 순간 김밥이 너무 땡깁니다^^
답글